탈색 없이 집에서 예쁘게 염색하고 싶은 십대 독자님, 안녕하세요! 😎 학교 규정 때문에 탈색은 엄두도 못 내고, 염색은 하고 싶은데 미용실은 부담되고... 이런 고민 해본 적 있으시죠? 걱정 마세요! 탈색 없이도 집에서 충분히 만족스러운 셀프 염색을 할 수 있답니다. 물론 탈색만큼 확 밝은 색을 얻기는 어렵지만, 자연스러운 변화를 주거나 기존 머리색보다 살짝 밝게 만드는 건 가능해요. 제가 직접 경험하며 터득한 꿀팁과 주의사항들을 알려드릴게요! 😉
염색 전에 꼭 확인해요!
셀프 염색을 시작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준비예요. 꼼꼼한 준비만이 실패 없는 셀프 염색을 보장합니다.
패치 테스트는 필수!
염색약 사용 설명서에 보면 꼭 패치 테스트를 하라고 나와 있어요. 귀찮다고 그냥 넘기면 절대 안 돼요! 염색약에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 들어있거든요. 팔 안쪽이나 귀 뒤쪽에 소량의 염색약을 바르고 48시간 동안 변화를 관찰해야 해요. 만약 가려움, 붓기, 발진 등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 절대 사용하면 안 됩니다.
필요한 준비물 챙기기
셀프 염색 키트 외에도 몇 가지 준비물이 더 필요해요. 낡은 옷이나 염색약이 묻어도 괜찮은 옷, 어깨를 덮을 비닐 케이프나 랩, 염색약이 피부에 묻지 않도록 귀와 이마, 목덜미에 바를 바셀린 또는 유분 크림, 염색약을 바를 때 사용할 장갑 (키트에 들어있지만 여분도 있으면 좋아요), 머리를 나눌 집게나 핀, 그리고 시간을 확인할 타이머가 필요해요. 모든 준비물을 미리 챙겨두면 중간에 당황할 일이 없어요.
염색할 머리 상태 확인
염색은 감지 않은 상태에서 하는 게 좋아요. 두피의 자연 유분이 보호막 역할을 해주거든요. 하지만 너무 떡진 머리보다는 하루 정도 감지 않은 상태가 적당해요. 그리고 머리가 너무 건조하거나 손상되어 있다면 염색약이 고르게 발리지 않거나 오히려 머릿결이 더 상할 수 있어요. 염색 전에 트리트먼트 등으로 충분히 관리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탈색 없이 원하는 색 얻는 팁
탈색 없이 밝은 색을 내기 어렵다고 실망하지 마세요! 머리색에 따라 예쁘게 표현되는 색들이 있답니다.
기존 머리색에 맞는 색 선택
내 원래 머리색이 어두울수록 염색약 색깔 그대로 나오기보다는 원래 색과 섞여서 좀 더 어둡게 표현돼요. 예를 들어 검은 머리에 밝은 갈색 염색약을 바르면 아주 밝은 갈색이 되기보다는 자연스러운 갈색 정도가 되는 거죠. 너무 밝은 색보다는 원래 머리색보다 1~2톤 정도 밝은 색이나, 레드, 오렌지 계열처럼 어두운 머리에도 비교적 잘 표현되는 색을 선택하는 것이 성공 확률을 높여요.
버블 염색약 활용
요즘 십대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버블 염색약은 크림 타입보다 혼자 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거품을 머리에 샴푸처럼 발라주기만 하면 되거든요. 다만 버블 타입은 크림 타입보다 색이 덜 선명하게 나오는 경향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처음 셀프 염색을 한다면 버블 염색약으로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셀프 염색 단계별 가이드
준비가 끝났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염색을 시작해볼까요?
구역 나누기
머리를 4~6등분으로 나누고 집게로 고정하면 염색약을 더 꼼꼼하고 고르게 바를 수 있어요. 특히 뒷머리는 잘 안 보이니까 작은 구역으로 나눠서 하는 게 좋습니다.
염색약 바르기
설명서에 따라 염색약을 잘 섞은 후, 가장 염색이 잘 안 되는 뒷머리 아래쪽부터 시작해서 옆머리, 앞머리 순으로 발라주세요. 두피에서부터 1~2cm 정도 띄고 머리카락에 먼저 바른 다음, 마지막에 두피 가까이 발라주는 게 두피 자극을 줄이는 팁이에요. 머리 전체에 염색약이 빈틈없이 고르게 발리도록 충분한 양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해요.
정해진 시간만큼 기다리기
염색약마다 방치 시간이 달라요. 설명서에 나온 시간을 꼭 지켜주세요. 너무 오래 두면 머릿결이 상하거나 색이 너무 진하게 나올 수 있고, 너무 짧게 두면 색이 제대로 안 나올 수 있어요. 타이머를 맞춰두고 기다리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깨끗하게 헹구기
시간이 다 되면 염색약이 남지 않도록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헹궈내세요.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헹궈야 잔여물이 두피에 남지 않아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어요.
염색 후 관리법
예쁘게 염색한 머리색을 오래 유지하고 머릿결 손상을 최소화하려면 염색 후 관리가 정말 중요해요! ✨
컬러 전용 샴푸 사용
염색 후에는 일반 샴푸보다 컬러 전용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색 빠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하거나 차가운 물로 머리를 감는 것도 색을 오래 유지하는 방법 중 하나예요.
꾸준한 트리트먼트
염색은 아무래도 머리카락에 자극을 줄 수 있어요. 염색 후에는 꼭 트리트먼트나 헤어팩을 사용해서 손상된 머릿결에 영양을 공급해주세요. 촉촉하고 건강한 머릿결은 염색 색깔을 더 예뻐 보이게 한답니다.
탈색 없이도 충분히 멋진 셀프 염색에 도전할 수 있어요. 오늘 알려드린 팁들을 잘 활용해서 집에서 안전하고 예쁘게 머리 색깔 변신에 성공하시길 응원할게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또 물어봐 주세요! 😊
출처:
집에서 셀프 염색 잘하는 법 - 머리 염색 약 바르는 법, 순서, 꿀팁
셀프 염색 제대로 하는 법 (머릿결 보호까지)
셀프염색하기 전 꼭 알아야 할 10가지
집에서 혼자 염색, 꿀팁과 주의사항 알아보자!
새치 염색약, 멋내기 염색약…나에게 맞는 염색약은?
